도내 온열질환자 ‘60명’, 道 폭염 대책회의 개최

2016-08-02     오세정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폭염특포가 발효 중인 가운데 1일까지 도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60명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간 폭염 발생피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 긴급 폭염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농수축 및 수산 분야, 노인장애인복지분야 등 16개 관련 부서 및 기관이 참석해 소관 분야별 대처상황과 역할 분담 등을 재점검했다.

제주도는 우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도우미 1295명을 활용, 무더위 쉼터 448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홀몸노인 4365명과 거동불편자 1156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건강체크 등의 특별 보호‧관리를 실시한다.

농수축산물 피해에 대해서는 하우스 작물, 축사, 양어장 등 각 품목별 생육상태 관찰, 차광막 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폭염대비 자막방송 및 브리핑, 재난문자 송출, 마을앰프 방송, 휴식 시간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