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제주지사 회장선거 정족수 미달로 또다시 무산

송승천 부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2016-08-01     박민호 기자

속보=대한적십자제주시사(이하 제주지사)가 제33대 제주지사 회장 선출을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1일 제주지사에 따르면 제33대 김영택 회장 후보자 찬반 투표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가 재석의원 19명 중 8명(회장, 추천위원장 제외)만이 참석,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다.

지난달 29일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 회의도 개최되지 못하면서 이날 김영택 회장의 지명을 받은 송승천 부회장이 회장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장 권한 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송승천 권한대행은 “일단 회장 공백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사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