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림박사 가족 현양비' 건립
2005-08-0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마을입구에 '고광림박사 가족 현양비'가 건립됐다.
이 현양비는 지난해 고 신철주 북군수가 지역을 빛내 인물로 선정한 고광림 박사의 업적을 기린 석비로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도 섬 형상을 한 30t의 제주 자연석으로 조성됐다.
특히 자연석 석비 4미터 상단에는 북군의 군목인 팽나무가 자연석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신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제주군을 빛낸 인물' 기념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된 고광림박사 가족은 국내외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특히 삼남 홍주씨는 미 국무부 인권담당차관보를 지내는 등 미국 주류사회에서 성공신화를 일구고 있다.
제막식은 고광림박사 부인 전혜성 박사와 가족의 참석 일정에 맞춰 오는 10월 13일경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