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올해 세 번째 중국 수출

2016-07-31     진기철 기자

한라산소주의 중국시장 공략이 지속되고 있다.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최근 중국 상해에 한라산 올래 6만8000병, 한라산 오리지널 1만병을, 또 청도지역에는 한라산 올래 2만6000병을 각각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16일 중국 상해지역에 올래 7만8000병을 수출한 데 이은 세 번째다.

이번 수출은 중국 내 유통회사인 ‘상하이카르마(SHANGHAI KARMA, 대표이사 고창준) 유한공사’를 통해 이뤄졌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한라산소주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에만 총 83만병에 달한다. 올 들어서도 꾸준히 수출길에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한국산 소주 시장에서 한라산소주 점유율은 15%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청정 제주의 화산암반수와 제주산 밭벼로 만든 고품질 증류원액을 사용해 탄생한 프리미엄 소주라는 점을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호주 등 수출 국가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