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탑동 인근 해상에서 표류 보트 구조
2016-07-31 고상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보트를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2분께 제주시 제주항 탑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적 A호(1t)의 기관이 고장이 났다.
A호 선장 오모(64)씨는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보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화북포구로 A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