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 착륙 후 타이어 터져(상보)

"부상자는 없어"…동-서활주로 한때 폐쇄 항공기 운항 차질

2016-07-29     진기철 기자

29일 오전 11시 57분께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착륙 후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47명(일본 75명, 한국 63명, 중국 9명)과 기장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사고 직 후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해 20여 분만에 버스를 이용해 이동조치 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사고기를 토이카를 이용해 계류장으로 이동시켜 타이어를 교체했으며, 항공기 손상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사고 수습과정에서 제주공항 동-서 활주로는 오후 1시14분까지 폐쇄됐다. 다만 남-북활주로는 이상 없이 운영돼 소형항공기 이착륙은 이뤄졌다.

동-서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면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지연운항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