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박업소서 금품 훔친 40대 남성 검거

2016-07-28     고상현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숙박업소에서 핸드폰 등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41)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주인 강모(6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씨 소유의 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휴대전화에 있는 강씨의 신용카드를 수차례 사용해 120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 하다가 전과자를 위주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27일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회수하는 한편,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