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행복버스, 고산지역 방문서비스
제주농협, 건강검진·장수사진 촬영·문화공연 등 실시
2016-07-27 진기철 기자
제주농협 ‘농업인 행복버스’가 지난 13일 구좌지역에 이어 고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종합 문화·복지 순회 방문서비스를 펼쳤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농림축산식품부, (사)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한경체육관에서 고산농협 관내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복버스는 제주대학교병원의 의료지원과 평양예술단 창작공연, 장수사진 촬영 등으로 꾸려졌다.
2014년부터 매년 도내 2개 지역에서 운영돼, 현재까지 3000여명이 ‘농업인 행복버스’에 참여했다.
김복자 할머니(70)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서울에 있는 아들보다 더 낫다”며 “여기 오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최근 폭염이 계속돼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 및 농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무료 장수사진촬영을 3회에 걸쳐 더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