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폐기물 중간처리장 설치
2005-08-02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애월읍 고성리에 들어설 건축폐기물 중간처리장 설치에 대한 주민반발이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애월읍 고성1리(이장 김성훈) 주민들은 사업장 설치에 따른 비산먼지 및 분진 발생, 교통혼잡과 사고발생률 증가 등을 이유로 중간처리장 시설을 반대하는 허가 반대 진정서를 북군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애월읍 고성2리 주민들이 중간처리장 반대 결의서와 진정서를 북군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북군에서 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장은 가칭 '맑은제주'가 애월읍 고성리 787일대 9587㎡ 부지에 시설될 계획이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사업예정지는 유수암리와 광령2리, 고성1.2리 주변 4개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항목유적지 반경 1㎞에 위치하고 있다.
고성1리 주민들은 "사업장 예정지 반경 500m에는 100여개의 농경지가 위치해 웰빙시대에 친환경 농업을 권장하고 잇는 시대에 비출 때 사업장 예정지로 적절치 못하다"며 "특히 서부관광도로나 16번 국도에서 사업예정지로 가기위한 도로망은 농로의 폭은 실제 3.5m에 불과해 15t 운반차량과의 교행이나 농경지 출입 농기계와 교행이 불가능해 이로 인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률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비산먼지 처리를 위해 고성1리 농업용수나 생활용수가 사용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