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흘만에 최대 전력수요 ‘경신’

2016-07-25     진기철 기자

폭염이 지속되며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사흘만에 다시 경신됐다.

25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지사장 이건웅)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9만7000kW를 기록, 직전 수요(7월22일) 76만2000kW를 경신했다.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6만1000kW, 예비율은 32.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당분간 비소식이 없고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중으로 올해 예상 최대치인 81만9000kW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력수요가 급증한 이날 오후 1시∼2시 사이, 순시 최대전력 사용량은 81만kW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