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과 직장생활

2016-07-25     강봉국

존하워드 페인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작사가다. 우리말 제목으로 ‘즐거운 나의 집’으로 번역돼 나왔는데 가사는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해도 / 내 쉴곳은 작은집 내집뿐이리 / 내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 오 사랑 나의 집 / 즐거운 나의벗 집 내 집뿐이리 이 가사를 보면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새삼느낀다. 평상시에는 가족이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롭고 힘들거나 많이 쓸쓸할 때 특히나 더 많이 생각나는 것이 가족과 내집인 것 같다. 그래서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하는 것 또한 가족인 것 같다.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일이 잘 이루어진다)이란 한자성어는 그런면을 더 잘 이해시킨다.

그와 연장선에 있는 것이 가족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같이 지내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직장은 제2의 가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국내기업 1위에 2년 연속 네이버가 선정됐다고 한다. 그들이 얘기하는 것은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맘에 들었다고 한다. 네이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도 잡다한 일 않고 모든 열정을 개발에 몰두해서 좋다고 했으며,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직장 덕목인 ‘직원을 존중하는 직장분위기’가 일하고 싶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직장 가는 것이 즐거울 때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신명나게 일을 하나, 그와 반대이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고 수동적으로 일을 할 것이다. 직장 상사와의 관계 및 동료들과의 사이에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정착됐으면 한다.

우리가족처럼 편하게 대해주거나 잘한것에 대해서는 칭찬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격려도 해주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

가정과 직장은 연결고리처럼 잘 연결돼야만 행복한 가정생활과 신명나는 직장생활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와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