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화해·상생 담은 ‘소원지 전시회’

내달 까지 너븐숭이 기념관

2016-07-25     오세정 기자

제주 4.3사건을 기리고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31일까지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에서 ‘소원지에 담긴 4.3과 평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4.3평화기념관을 찾은 방문객이 제주4.3사건에 대한 생각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쓴 소원 지를 액자화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액자당 6개의 소원지를 담았고, 작품은 모두 20여점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4·3 유적지 운영의 활성화 및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으로 활용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4·3의 교훈과 진실을 알리는 전시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4·3 사건을 기억하는 동시의 역사 교육의 현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