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미니수박 맛보세요”
도농기원 시범사업 평가회
2016-07-25 김승범 기자
최근 농산물 소비패턴이 미니농산물 쪽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수박주산지인 애월읍 신엄리를 중심으로 미니수박이 재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가 수박주산단지인 신엄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미니수박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최근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재배된 미니수박은 조기 수확형 수박으로 과일 무게는 2kg 전후로 일반 수박 1/5 수준이다. 과일 껍질이 매우 얇고 당도가 높다.
최근 열린 평가회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좋다’고 응답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구매를 하겠다는 의향도 60% 정도가 응답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시장 형태가 과거의 가족 구매형태에서 1인 가구 소비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미니수박이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