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식당에서 상습 영업 방해 50대 남성 검거

2016-07-25     고상현 기자

제주 시내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폭행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영업 방해 및 폭행 혐의로 고모(55)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고모(49)씨의 식당에서 술을 달라며 고함을 지르고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씨는 지난 5월 말부터 제주 시내 식당 등에서 2차례 영업을 방해하고 폭행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이호동에서 고씨가 상습적으로 식당 영업을 방해한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 수사를 통해 24일 고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 생활 보호를 위해 영세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을 방해하거나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네 조폭에 대해 앞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