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7600병 일본 수출길
2016-07-24 진기철 기자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최근 일본에 소주 1800㎖들이 7600병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일본 선적에 이어 두 번째다.
수출길에 오른 한라산소주는 민코리아(대표이사 장동훈)를 통해 일본 내 체인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 GENKY(주)로 유통될 예정이다.
한라산소주는 1992년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 2007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1800㎖ 1만5200병을 비롯해 순한소주 360㎖ 3만80병을 수출한 바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한라산소주는 올해 소비자선호도 4위를 차지하는 등 ‘메이드 인 제주’ 이미지는 수출을 위한 최고의 발판이라 생각한다”며 “제주대표 소주라는 자부심을 갖고 마케팅 활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일본과 중국 외에도 베트남, 몽골,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