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여름방학 학교 시설공사 실태점검
2016-07-21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각급학교의 공사 추진 실태를 점검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79교에서 89건 521억여 원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여름방학 이후 준공예정인 학교 공사는 23건, 겨울방학 이후 준공예정 공사는 9건, 여름방학 내 준공예정 공사는 26건이다. 나머지 31건은 여름방학 중에 발주 및 계약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추진 일정과 실태를 비교 점검하는 한편, 특히 1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는 학교시설공사에 대해서는 공사 전 과정의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사지연방지 합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10억원 이상 공사 예정학교는 김녕초 등 15개교다.
김보은 교육시설과장은 “시설공사는 특성상 시공기간이 길어 부득이 수업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생긴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