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민중 개·돼지 취급한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

민노총 제주본부 결의대회

2016-07-20     고상현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오후 제주정부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민중을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정권은 노동 개악을 막고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총궐기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5년의 실형을 내렸고, 얼마 전에는 수많은 국민의 열망을 외면한 채 사용자가 제출한 최저임금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등 노동자 민중을 개·돼지 취급하는 박 정권에 분노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박근혜 정권이 물러나는 날까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1% 기득권 위주의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한상균 위원장 구속 등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결의 대회를 마치고 제주시청까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행진했다. 이날 전국 14개 시·도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