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현달환 한국문학정신 여름호서 신인문학상 수상
2016-07-20 오수진 기자
제주문인협회 소속 시인 현달환(50)씨가 한국문학정신 여름호에서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제주 성산읍 심돌 출신인 현 시인은 한국문학정신 2016 여름호(vol61)에서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신 선생님의 기억을 추억하는 ‘가버린 선생님에게 바침’과 장남인 큰형으로 인한 부재를 글로 표현한 ‘우리의 장남, 형님을 생각하며’ 등 2편으로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현씨의 작품은 고인이신 선생님과 장남인 큰 형님을 통해 한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정신을 숭고하게 느껴지도록 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수필에 대한 김양택 중학교 은사님의 권유와 열정으로 용기를 갖게 됐다”며 “시를 쓰면서도 부족한 나에게 의미가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