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위, 기업 맞춤형 교육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도내 989개 기업 대상 고용 관련 수요조사 실시
2016-07-19 진기철 기자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수요조사가 이뤄진다.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제주인자위)는 도내 98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제주지역 교육훈련 수요·공급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12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코리아리서티센터가 진행한다.
그동안 제주지역 기업의 교육훈련은 공급자(훈련기관) 중심으로 이뤄져 기업과 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인력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주인자위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이 같은 구인과 구직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용문제의 근본적인 개선하는 등 제주지역에 적합한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훈련 수요조사는 한국고용직업분류와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연계해 진행하고, 최근 3년간 도내에 공급되고 있는 직업훈련 공급현황도 파악해 교육훈련 순위를 도출할 할 계획이다.
제주인자위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는 지역산업체의 인력난과 일자리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