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운영 숙박시설 및 음식점 소폭 증가
2016-07-17 오세정 기자
도내 외국인이 운영하는 일반숙박업소 및 음식점 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관광호텔을 제외한 일반숙박업소의 경우 외국인 소유가 2010년 이전 일본인 운영 1개 업소 72객실에서 14개 업소(중국 10개소, 일본 3개소, 미국 1개소) 525객실로 집계됐다. 도내 765개 업소 중 점유율 1.83%을 보였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도내 1만3534개 업소 가운데 외국인 소유는 101개소로 0.7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2010년 이전 9개소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라별로는 2010년도에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호주의 5개국에서 현재 태국, 캐나다, 베트남 등 함 11개 나라로 늘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음식점 운영도 다양한 국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통해 외식업 분야에 외국음식 문화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