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방임 및 위기학생 대처방안 모색 연수

2016-07-16     문정임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교육복지우선지우선지원사업 실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방임 및 위기학생 대처방안 모색을 위한 사례관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미입학(취학), 무단결석 학생 등에 대한 대응과 학대 및 방임 가정 지원이 강화되면서 발굴된 학생들이 보통의 가정 자녀들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상담, 치료, 자원 연계 등의 일련의 과정을 사례관리 방법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첫째날에는 연세대학교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이효정 팀장이 사례관리 실제와 슈퍼비전을 진행했고,  둘째날에는 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사례관리 실무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실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와 검증을 받고 싶어 하던 욕구가 이번 연수에서 사례관리 컨퍼런스와 사례별 슈퍼비전을 통해 충족되었다는 점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또래 슈퍼비전 소모임을 운영, 위기 환경에 노출된 학생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