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상처음 후보 TV토론
2005-08-01 한경훈 기자
오는 20일 치러질 제주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농협 사상 처음으로 후보자 TV정책토론회 실시로 ‘농협의 격’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토론회가 선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
개정농협법은 후보자 자질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 중 하나를 택하도록 제시하고 있는데 제주시농협은 TV토론회를 선택해 오는 16일과 17일 모두 2차례 개최할 예정.
이번 토론회 실시를 놓고 농협 주변에선 “농협선거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도 각별해 후보자들의 준비가 대단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4명의 후보 중 최근까지 농업인단체를 이끌었던 모씨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