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반기 주택매매 줄고 전·월세 늘어
2016-07-14 진기철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 수요는 소폭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 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3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다만 한 달 평균 1000건이 넘게 거래되고 있고, 최근 5년간 상반기 누계 거래량보다도17.4% 많은 것으로 수요는 여전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매매거래량이 23.4% 감소한 것과 견줘도 낮은 감소폭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37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었다. 최근 5년 상반기 평균과 견주면 77.1%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1인 가구 비중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주택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