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올 여름 전력수급 차질 없다”
최대 81만9000kW 예측…예비율 27.8%
2016-07-14 진기철 기자
올 여름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4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전력은 81만9000kW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제주지역 전력설비 공급능력은 지난해 대비 5만9000kW 증가한 104만7000kW로 공급예비력(율)은 22만8000kW(27.8%)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하계기간 최대전력은 75만9000kW 올해 최대치는 전년 보다 6만kW를 높여 잡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이른 무더위와 같은 여름철 이상기온,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운영 쳬계를 갖추고 수급관리에 마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정 냉방온도 권장, 문 개방 후 냉방영업 자제 등 제주도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에너지 절전운동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도별 제주지역 여름철 최대전력은 2011년 62만4000kW(예비율 27.1%), 2012년 66만9000kW(17.6%), 2013년 71만6000kW(17.5%), 2014년 68만9000kW(33.1%), 2015년 75만9000kW(30.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