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채’ 선보이는 소암기념관
작년부터 수집한 작품엄선 43점 9월 14일까지 전시
2016-07-11 오수진 기자
소암기념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신소장품전 ‘신선(新扇)’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소암기념관에 수집된 작품 95점 중 43점을 선별해 선보이는 것으로 특히 여름을 맞아 소암 현중화 선생이 부채 위에 그린 작품 17점도 포함했다.
또 소암 서예의 30여년의 흐름을 보여주며 부채 작품을 제외한 작품 26점 중 소암서첩 2권도 전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서체와 작품들을 한 데 엮어 만들어진 ‘백일낙수’와 소암이 즐겨 쓴 글인 ‘적벽부전후’는 소암 서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시명 ‘신선’은 한자어 그대로 ‘새로운 부채’를 의미하며 소암기념관에 새로 들어온 부채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문의=064-760-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