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의치보철사업
2005-08-01 한경훈 기자
남제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의치보철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노인들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무료로 의치보철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읍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은 48명 중 22명만을 시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관련예산의 부족 때문. 남군은 올해 의치보철사업비로 3200만원을 확보했다.
이처럼 의치보철사업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틀니제작 의료비가 1인기준 190만원으로 고가인데다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의료비 대상에서도 제외돼 생활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자력으로 의치보철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으로 남군은 분석했다.
남군은 이번에 후순위로 탈락한 대상자에게는 내년에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