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나들이는 ‘퓨전국악그룹’과
서빳 9~10일 페르시안블루·라라비 밴드 초청 공연
2016-07-07 오수진 기자
열대야를 떨치내기 위해 주말 저녁은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이번 주말 저녁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가진 두 퓨전국악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연다.
우선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해금 연주자인 한나라를 주축으로 미술작가 후후와 국악, 현대음악, 그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구하는 ‘페르시안 블루’가 찾아온다.
엄마야 누나야, 신아리랑, 인연, Over the rainbow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페르시안 블루는 “제주에서의 공연인 만큼 따스한 흔적을 남기는 테마로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10일 오후 5시에는 ‘이쯤에서 가야금을’ 주제로 국악토크콘서트 ‘라라비 밴드’가 찾아온다. ‘이쯤에서 가야금을’은 라라비 밴드에서 가야금을 맡고 있는 김지연이 기획·공연하는 것으로 일반 대중에게 가야금의 음색을 편안하고 즐겁게 전하기 위해 만든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국악계 에피소드, 국악인으로 살아내기, 흔한사랑, 이별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공연은 현장예매 1만 5000원, 예매는 1만 원이다. (문의=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