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中 온라인 여행사 손잡아
개별·특수목적 관광객 특화상품 개발 추진
2016-07-07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JTO)가 중화권 고부가가치 개별관광객(FIT)과 특수목적관광객(SIT)유치 확대를 위해 2억50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중국 현지 유력 온라인 여행사와 손을 잡는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거점도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씨트립)과 공동으로 제주 테마상품개발 팸투어 및 워크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3월 체결한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의 후속조치로, Ctrip 상품담당자와 마케팅담당자 10여 명이 제주에 모여 FIT·SIT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이날부터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우도, 월정리 해변, 지질트레일 등을 방문하고 카약, 세그웨이, 자전거 등 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제주에서만 가능한 레저·힐링 테마 상품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중국 아웃바운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있는 대도심 1980·1990년대생 여성관광객이 주 타깃이다.
팸투어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Ctrip간 상품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Ctrip 상품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신규콘텐츠 및 하반기 도내 축체·이벤트를 소개하고, 특화상품개발 및 마케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Ctrip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결합시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FIT·SIT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