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민원 이젠 제주서 해결

6일 공제회 제주센터 개소…전농로 교보생명 빌딩

2016-07-06     진기철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제주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제주지역의 건설근로자와 건설사업주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6일 제주시 전농로 교보생명 제주빌딩에서 공제회 제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기오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장, 오창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고규진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건설근로자들은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광주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센터 개소로 큰 이동불편 없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센터에서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퇴직공제금 지급 ▲적립내역 확인 ▲자녀장학금 및 결혼·출산보조금 접수 ▲훈련·취업안내 등 민원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또 건설사업주를 대상으로 퇴직공제 가입·변경신고 업무 등도 수행한다.

권영순 이사장은 “제주센터 개소로 지역에 거주하는 건설근로자들이 퇴직공제업무와 각종 고용·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센터가 건설근로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