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폭염 구급대’ 운영
2016-07-05 고상현 기자
제주소방서는 여름철 무더위로 폭염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말까지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얼음조끼, 정맥주사세트 등 폭염환자용 장비를 갖춘 구급차 9대를 준비해 폭염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고 응급처치를 할 계획이다.
또 구급 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소방펌프차량에도 폭염환자용 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특보 발효 시 유동 순찰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