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멍들이 직접 만든 제주 색 감상하세요

농기원, 내달 6일~12일 서울 인사동서 ‘제주 어멍들의 手多展’ 개최
직접 만든 천연염색 작품 전시 및 제주농산물 가공품 선보일 계획

2016-06-29     김승범 기자

서울 인사동에서 제주 어멍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제주의 색(色)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르면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에서 ‘제주 어멍들의 手多展’을 열고, 천연 염색과 6차 산업 제품 홍보 판매전이 개최된다.

인사동 소재 ‘갤러리이즈’에서 도내 여성농업인 수다뜰 사업장과 소규모 가공 6차산업 경영체에서 참여해 천연염색과 가공 제품을 전시, 홍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농업인 20명이 직접 만든 제주의 천연염색 작품인 갈옷과 천연염색 의복, 천, 가방 등 소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6차 산업 가공 사업장인 수다뜰에서도 감귤과즐, 감귤잼, 고소리술 등 제주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 35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애순 수다뜰협의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여성농업인이 직접 만든 제품을 대도시에 직접 전시·홍보·판매해 새로운 시장개척은 물론 농업인들의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