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 새 출발 기념 공연

7월 한 달 간 콘서트·뮤지컬·연극·발레 등 프로그램 풍성

2016-06-28     오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덕준)이 대극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7월 한달 간 재개관을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우선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김창완 밴드&부활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27일 티켓 배부 시작과 동시에 30여 분만에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15년 동안 EBS교육방송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해 온 대표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뮤지컬로 찾아와 어린이들과 만난다.

연극 공연도 마련된다. 16일에는 2016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대표인 극단 가람의 연극 ‘꿈이로다’, 23일에는 39살 노총각 택시기사 ‘덕배’의 팍팍한 서울이야기에 현대판 에피소드를 담은 ‘택시드리벌’에서 청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더불어 29일과 30일에는 작품의 등장인물이 줄거리를 들려주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끝으로 재개관 공연 행사를 마무리 한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풍성한 공연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064-710-7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