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오브랜드 성공 사례 배우자”

국내외 지자체·마을 조성사업 관계자 벤치마킹 잇따라

2016-06-28     진기철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밀착형 지역관광 성공 모델 사례로 꼽히는 ‘지오브랜드’를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지자체와 마을 조성사업 관계자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환경부, 강화군, 강진군, 국립공원 속리산 신규 명품마을, 일본 사도시, 말레이시아 USM(Universiti Sains Malaysia) 등 국내·외 공무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지오브랜드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지오브랜드 사례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오브랜드는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역사·문화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지질트레일, 지오액티비티, 지오하우스, 지오푸드, 지오팜, 지오기프트 등 지역의 특화 상품을 브랜드화해 마을회·청년회 등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실질적인 마을 소득창출 사업이다.

지오브랜드는 그간 행정자치부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상 수상,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우수사례 선정, 2015 한국관광의별 수상, 2016 국가브랜드대상 창의통합브랜드 부문 선정 등 지역관광 성공 모델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샵, 지오푸드, 지오하우스 추가 인증 사업과 지역 주도의 지오힐링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