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백수오’ 지역 특산품 육성 착수

제주지식재산센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착수

2016-06-28     진기철 기자

제주백수오를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제주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2016년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제주백수오’를 대상이다. 기초조사 및 교육을 시작으로 역사성이나 인지도, 지리적 환경과 상품의 특성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우선 진행한다. 이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및 우선심사 신청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또 명품 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용역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농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품화 사업이 이뤄지면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제주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