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3차 외국인근로자 신청 접수

2016-06-27     진기철 기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근로자 배정사업이 진행되면서 인력난이 해소될지 관심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황재목)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016년도 제3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 한다.

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2016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배정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부에서 같은 달 22일자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고, 이어 26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베트남 등 15개국이다.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 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단 내국인 구인신청일 2개월 전부터 고용허가서 발급 받은 날 또는 외국인근로자의 근로가 시작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내국인근로자를 고용조정으로 퇴직(해고, 권고사직 등)시킨 사실이 있는 경우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제한된다.

황재목 제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신청,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팩스 또는 방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