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활황세 지속

2016-06-26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도내 종합건설회사 478개사 가운데 282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265건·6251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127건·5177억원으로 74%, 토목공사는 138건·1073억원으로 28% 각각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공부문이 43%, 민간부분이 7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은 서귀포시 청사 증축공사(75억원) 및 하천정비사업(2건, 75억원)을 비롯해 2건의 도외공사(83억원) 계약이 이뤄지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민간부문은 주거용건축(4건, 229억원)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경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계약이 이뤄지고, 민간 역시 주거시설 등의 수주가 꾸준해 당분간 건설경기 활황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