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역량강화 워크숍 제주시 원도심서
8개국 문화·관광분야 관계자 참석 28일부터
국제적 수준 모듈 적용해 프로그램 진행 계획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사업 일환인 국제문화역량강화 워크숍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달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한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 사전 준비단계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관광분야 공무원 및 관계 기관 등 8개국에서 18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을 주관하는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추진 과정, 문화정책 도출 그룹토의 등 국제적 수준의 모듈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8일에는 박은희 비아아트 대표가 원도심 관련해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관광프로젝트를 발표하며, 29일에는 류제홍 공간연구소 대표가 지역자원을 통한 관광제고, 30일에는 모범사례 등을 발표된다.
특히 문화의 특징을 감안해 제주국제연수센터를 벗어나 제주시 원도심 일대를 국제회의장과 문화현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문화 강연 연사에 해외에서는 UCLG 세계문화분과위원회 총괄인 조르디 파스칼, UCLG ASPAC 사무총장 버르나디아 텐드라데위, 호주문화재단 과장 존 스미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장 금기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원희 박사, 공간연구소장 류제홍, 비아아트 박은희 대표 등 문화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와 관광발전 워크숍을 통해 과거 제주 발전을 견인했던 원도심을 또 다른 제주의 발전과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과 소통하는 국제행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