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 잠재 관광시장 공략 본격
道·관광기관,‘청뚜 한국문화관광대전’참가
2016-06-23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관광 유관기관이 중국 내륙 잠재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서부내륙지역인 청뚜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 제주관광 공동 홍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이번 ‘2016 청뚜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국과 중국 4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해 청뚜 및 사천성 등 서부내륙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K-POP 공연, 한류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제주도 등은 박람회 기간 ‘청정제주 자유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며 내륙지역 FIT(개별관광객)와 SIT(특수목적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한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문조사 이벤트를 추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륙지역 제주 관광상품 판촉 강화를 위해 현지 제주관광상품 판매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주국제사이클링대회, KOREAT 푸드 페스티벌, KCON 2016 JEJU, 마라톤대회, 올레걷기축제 등 하반기 지역축제 및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한 상품화를 유도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청뚜를 중국 내륙시장의 핵심 타깃으로 상품개발 및 홍보를 강화해 기존의 동북연안 거점도시 중심에서 내륙 2, 3선 도시로 마케팅 전략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