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으로서 의무 다하고 권리 찾겠다”
제주대학원 ‘권리장전’ 선포
2016-06-22 문정임 기자
교수들의 부당한 대우를 거부하고 자유롭게 배우고 연구하기 위한 대학원생들의 움직임 첫 발을 뗐다.
제주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대학 경상대학 1호관에서 대학원생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학원생 권리장전은 제주대 대학원생으로서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연구할 기본 권리와 인권 보호, 대학원생의 의무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두 모두 4장 18개 조항이다.
대학원생 대표로 권리장전을 선언한 박지은 원우회장(경영학과 박사과정)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이 권리장전 선언의 취지를 이해하고, 대학원생의 권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권리장전의 의미와 내용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