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서비스 '1호 편의점' 제주서 탄생
2016-06-22 진기철 기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에 등장했다.
GS리테일은 서귀포시내에 있는 'GS25 서귀대포점'이 국내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췄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3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이하 한국충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 점포를 물색해 왔다.
'GS25 서귀대포점'은 한국전력으로부터 승인 인가를 받는 대로 실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GS리테일은 다음 주에도 제주도 내 2개 점포에 추가로 충전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해, 7월초에는 3개 점포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충전은 GS25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한 달에 7만원으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한 무제한 요금제와 4만원(100KW), 3만원(80KW) 요금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의 업무협약 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가능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가 전기차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