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 ‘잰걸음’
제주관광공사, 체험프로그램 추진마을 선정
2016-06-20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지역 농어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관광 체험프로그램 추진 마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신규 콘텐츠 발굴 및 상품화 분야는 서귀포시 대정읍 청수리, 프로그램 진단 및 활성화 분야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조천읍 송당리, 추자면 신양2리 등이다.
청수리는 반딧불이를 활용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수원리는 제주의 독특한 해양문화인 테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를 제안했다. 또 송당리는 오름트레킹, 신양2리는 숭어잡기를 각각 제안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이들 마을과 협약을 체결해 체험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스토리텔링 개발 등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행을 통해 농어촌관광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프로그램 진단 및 활성화 분야 마을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계절적 한계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마을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