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동교실 '호응'

2005-07-28     김상현 기자

남제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6개에서 여름방학 기간동안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 후 학습 및 놀이와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원 3곳, 성산 2곳, 대정 1곳 등 6곳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저소득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5일 이상 일일 8시간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또 매일 30~40명의 어린이와 중학생 등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숙제지도, 컴퓨터연습, 동아책읽기 등 프로그램과 간식제공 등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도 여름방학 방과후 아동교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남군복지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동교실을 운영해 충효 서예교실, 컴퓨터 교실, 독서논술, 영어, 받아쓰기 및 방학숙제 지도, 작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남군복지관 관계자는 "방과후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성적 또한 향상돼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보다 좋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