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라이스아트’展 제주도청 로비서
염색 ‘쌀’ 활용 전국 명소 표현 작품 전시 20~24일까지
2016-06-16 오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로비가 전시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라북도 부안군 주관 ‘부안 라이스아트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별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부안군은 지난해 쌀값 하락 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쌀의 맛과 멋을 예술과 접목시킨 미술 작품을 공모 한 바 있다.
공모전 당선 작품을 구성한 ‘부안 라이스아트전’은 전국 최초로 염색한 쌀을 활용해 부안 마실 축제, 곰소염전, 서해바다 해넘이 등 전국 각지의 지역 명소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인사동 등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전국 순회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김민수 작가의 ‘제주흑우-남겨지는 그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제주 흑우의 우직함과 사진을 글로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김일순 총무과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8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청사방문객에게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도민에게 친근한 청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