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제주 도보여행’매력 알린다

제주관광공사, ‘간세라운지 in Nagoya’이벤트
한라산·올레 소개…현지 유명인사 초청 행사도

2016-06-16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도보여행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 회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일본 나고야 코리아 플라자에서 제주 도보여행 콘텐츠 홍보를 위한 ‘간세라운지 in Nagoya’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현지 유명인사를 초청한 토크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6일에는 여성 등산가로서는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타베이 준코씨를 초청, 한라산 등산과 제주올레 코스의 매력에 대해서 소개하는 토크쇼와 설명회를 개최했다.

타베이 준코씨는 지난해 9월 올레 취재를 포함해 그동안 제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라산과 한라산둘레길 등의 매력을 소개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토크쇼 한 참가자는 “솔직히 제주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나이가 많은 실버층들만 가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진정한 제주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까지 간세인형 만들기, 지오트레일 소개, 지오푸드 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 제주 도보여행의 매력을 알리며 현지인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수요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