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기숙사 '우정학사' 준공
부영그룹, 16일 기중식 개최…연면적 999.4㎡·3층 규모 기숙사 22실 갖춰
2016-06-16 진기철 기자
부영그룹은 16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장문일)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 준공·기증식을 가졌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999.4㎡(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기숙사 22실 및 독서실, 정보검색실, 샤워실 등의 다양한 학습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준공된 ‘우정학사’에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공고 측은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지난 2000년 1월 서귀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일고등학교(2000년 12월), 오현고등학교(2001년 5월), 외도초등학교(2001년 8월), 서귀포여자고등학교(2014년 12월), 삼성여자고등학교(2016월 2월)에 이어 이번 한림공업고등학교까지 제주도내 7개 학교에 기숙사 등 학교건물을 신축·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