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구마 소득작물 '부상'

2005-07-27     한애리 기자

당근 휴경기에 밤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당근재배 단작재배의 작부체계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당근을 수확하고 다시 파종하기까지 놀리는 땅을 이용해 4월에 정식하고 7월에 정식하는 밤고구마재배법을 도입해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 결과 당근 단작재배 10a당 55만3000원과 밤고구마 156만4000원 등 총 211만7000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랄 북군농기센터는 구좌읍 당근재배지역중 사질토를 중심으로 밤고구마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구마는 전국 1만6500ha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최근 건강, 웰빙식품으로 인정되면서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