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해요” 제주서 ‘노란 물결’

18일 신양섭지코지 해변

2016-06-13     오수진 기자

리멤버0416-세종팀과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신양섭지코지 해변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노란 우산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신주욱 작가의 대형 그림 퍼포먼스와 유가족 간담회 등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세월호에 대한 진실 요구 열망을 전한다.

행사를 기획한 서영석 씨는 “점점 무관심해져가는 세상을 향해 ‘우리가 여기 있다, 우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간절함을 알리려 한다”며 “제주에 이어 안산과 광화문에서도 세월호 기억 노란 우산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벨롱야시장에서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주제로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노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입장해야 하는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뮤지션 제주거지훈과 조수경의 공연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서명 및 메시지 작성 등이 이어진다.(문의=010-3367-5526, 010-2822-6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