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 문화유산 보존회, 혼인지 서민혼례 체험공연
2016-06-12 제주매일
사단법인 온평리 문화유산 보존회(이사장 송종만)는 11일 혼인지에서 2016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이 참여하는 제주 고유의 서민혼례 체험공연을 실시했다.
서민혼례 체험공연은 전설과 신화, 문화가 있는 혼인지에서 관광객이 신랑과 신부, 들러리 등의 역할을 분담해 제주 서민혼례 전 과정을 재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혼인지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이 신랑, 이웃 마을 표선면의 주민이 신부, 혼인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가마꾼 역할을 담당했다.
송종만 온평리 문화유산 보존회 이사장은 “혼인지의 활성화를 위해 내부 정비는 물론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참여 및 관람 문의는 보존회 사업팀(010-5579-0377) 또는 네이버 카페 혼인지, 다음 카페 온평리문화유산보존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