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아시아나에 "항공기 운항 정상" 촉구

2005-07-27     고창일 기자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은 도내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는 가운데 제주도는 제주노선 조기 정상운항을 위해 아시아나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주)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및 (주)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위원장 앞으로 보낸 협조공문을 통해 "지역적 특성상 항공기가 유일한 연륙교통수단이나 조종사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1일 20편 이상이 감편 운항돼 도내 관광객 유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수송지연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노사분쟁의 실마리를 풀어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25일 현재 아시아나 항공기 결항편수는 김포-제주 9편을 비롯해 제주-김포 8편, 부산-제주2편, 제주-부산 3편 등 22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