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수목적관광 수요 창출 모색

제주관광공사, 한라산·오름·지오트레일 등 콘테츠 활용 현지 홍보

2016-06-09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등산·트레킹 등 SIT(Special Interest Tourism, 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 나고야를 찾아 제주관광 상품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11일과 12일 이틀간 나고야 아이치현 산업노동센터에서 개최괴는 나츠야마 페스타(여름등산 박람회)에 참가해 한라산, 오름, 지오트레일, 한라산 둘레길 등의 콘텐츠를 활용, 일본인 관광객 수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13일부터 19일까지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공동으로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 간세라운지 in Nagoya’를 운영한다.

‘간세라운지 in Nagoya’는 1주일간 개최하는 제주 트레일 콘텐츠 홍보 이벤트로 제주올레 뿐만 아니라 지오트레일, 한라산 둘레길에 대한 설명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6일에는 여성으로서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유명 등산가인 타베이 준코씨를 초청해 ‘제주 토크쇼’를 진행, 제주의 한라산과 올레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17일에는 일본에서 ‘싱어 송 하이커’로 불릴 정도로 가수 겸 등산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가야 하츠미씨의 미니라이브 공연과 토크쇼를 통해 한라산 등산과 제주의 음식을 소개한다.

이외에 제주관광공사는 나고야 지역의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라산 등산과 트레일 상품을 비롯해 기업들의 인센티브투어 유치를 위한 세일즈도 실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라산을 활용한 제주 홍보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앞으로 특수목적 관광 방문수요가 제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